제주도, 노지감귤 유통처리 계획 수립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의 84%인 47만톤을 상품용으로 출하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대책이 수립됐다.
제주도는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54만~58만톤으로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중 47만톤을 도외 시장 출하 등 상품용으로, 나머지 16%인 9만톤은 가공용 물량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상품용 47만톤은 도외 출하 35만톤, 수출 1만톤, 군납 및 학교급식 1만톤, 택배 및 도내 소비 10만톤 등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외 출하계획 물량 35만톤은 올 10월 3만톤, 11월 8만톤, 12월 11만톤을 출하해 올해 안에 22만톤을 출하하고 나머지 13만톤을 내년 1월 9만5000톤, 2월 3만톤, 3월 5천톤 등으로 나눠 출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비상품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덜 익은 감귤을 수확해 강제착색하는 등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해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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