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화북동 소재 ‘일배움터’는 플라워 카페 ‘플로베’(flove → flower + love)를 오는 9월 25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이용자 가족, 제주시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일배움터‘는 원예와 농산물건조사업을 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적장애인들에게 훈련을 통해 직업적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켜나가는데 노력을 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일배움터”는 지난해 화훼류, 건조농산물 등 매출은 3억6800만원으로 올해 매출목표는 5억 원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으로 이동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활동을 시작하며 서비스업무가 장애인에게 적합하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예산으로 국비 5000만원, 지방비 9000만원,자부담 7000만원 등 사업비 2억1000만원으로 도남동 KBS제주 신사옥 맞은편 건물194㎡)을 빌려 플라워 카페를 열게 됐다.
플라워 카페 매장엔 중증장애인 4명, 직업재활교사 1명 등 5명이 일배움터에서 생산되는 화훼류, 건조농산물, 수공예품 등과 다양한 커피, 음료수, 디저트도 판다.
‘일배움터’엔 이용장애인 3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배움터 관계자는“지역사회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플라워카페 매장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향상시켜 중증장애인들의 고용과 자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