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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상여금, “도내 중기 68% 지급예정”
올 추석상여금, “도내 중기 68% 지급예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9.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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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52.9% 수준…중기제주지역본부, 추석자금수요조사 결과

올 추석 도내 중소기업체의 68.1%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지난해보다 늘려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수준은 기본급의 52.9%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류길상)가 18일 발표한 도내 중소기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추석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는 13.7%,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18.2%로 조사됐다.

올 추석에 중소기업은 1업체 평균 필요한 자금은 2억4090만 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1억6160만원을 확보해 자금확보율은 67.1%로 나타났다. 7930만원(32.9%)은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족한 추석자금은 판매대금 조기회수(52.6%), 결제대금 지급연기(21.1%), 금융기관 차입(10.5%) 등으로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추석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0.4%이나 ‘원활하다’는 응답은 8.7%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곤란’은 12.4%포인트 떨어졌고, ‘원활’은 1.6%포인트 올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은 매출감소(63.2%)와 판매대금 회수지연(63.2%)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2.1%) 등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 ‘곤란하다’는 업체(27.2%)가 ‘원활하다’는 업체(2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는 응답은 0.3% 줄었으나 ‘원활하다’ 업체는 10.2% 늘어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은 다소 호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곤란한 사유(복수응답)는 ‘추가담보요구’(61.5%),‘금융비용 증가’(46.2%), ‘대출한도 축소’(30.8%)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그 다음이 ‘신용평가 강화’(23.1%), ‘신규대출기피’(23.1%), ‘보증서 위주대출’23.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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