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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연휴 봄 제주관광‘절정’
식목일 연휴 봄 제주관광‘절정’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3.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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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특급호텔 등 관광업계 모처럼 연휴특수 기대

봄철 관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다음달 식목일 연휴를 맞아 최대 규모의 관광인파가 제주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식목일 연휴는 주5일 근무제와 징검다리 휴일을 이용할 경우 최장 4일까지 쉴 수 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실상 식목일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서울, 부산 등 국내 모든 노선의 제주행 항공편 예약이 마감됐다.

이와 함께 5일 오후 각 노선의 제주발 항공편도 예약이 끝났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별로 수요를 파악한 뒤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목일 연휴 기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연휴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호텔제주의 한 관계자는 “일요일인 4월 3일의 경우 객실 예약률이 거의 100%에 이르고 있다”면서 “2일과 4일에는 각각 50%, 7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식목일 연휴가 다가오면 예약률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터카업계도 연휴 기간에는 승용차.승합차 구분 없이 100% 가까운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동아렌트카의 한 관계자는 “연휴가 앞으로 열흘 정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3~5일에는 승용차와 승합차 모두 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휴 기간 모처럼 반짝 특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골프장들도 2~3일에는 80~90% 정도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징검다리 휴일이 낀 식목일 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수요가 제주지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연휴를 계기로 내국인 입도관광시장의 회복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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