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올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소포물량은 지난해 24만7000개보다 6%늘어난 26만2000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우정청은 9월17일부터 9월 29일까지 13일 동안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특별소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이 특별소통기간에 소포우편물은 우체국 쇼핑상품 특별 할인(할인기간 9월11~24일)과 추석 관련 선물 등이 늘어 하루 평균 접수 물량이 2만개, 하루 최고 3만6000 평소보다 3~5갑절가량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우정청은 우편물을 정시에 배송하기 위해 우정청, 제주우체국, 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 날마다 소통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이곳에 인력 100여명과 차량 30여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도 이미 끝냈다.
제주우정청은 추석 선물 소포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선물 우편물은 일찍 발송, 변질우려가 없는 우편물은 가급적 선편소포 제도를 이용,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 상품은 비닐봉지로 포장된 식용얼음, 아이스팩 등을 충분히 넣어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물이 크게 늘어 정상적인 배달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서비스가 한시적으로 제한·운영됨에 따라 생선 등 냉장·냉동 소포우편물은 가급적 제한기간 이전에 접수해 줄 것도 덧붙였다.
제주우정청이 정한 한시적 접수제한기한을 보면 집배원 개별 방문소포 픽업은 9월17~29일(13일 동안),․ 국내특급(당일·익일오전특급)은 9월24~29일(5일동안), 부패성이 있는 냉동·냉장 우편물 9월26~29일(4일 동안)이다.
추석 연휴기간 (9월29일~10월1일)에 도내 모든 우체국 우편접수 업무는 쉬고, 추석 연휴 첫날(9월29일, 토요일)엔 당일특급, 택배 우편물에 한해 배달하고, 9월30일과 10월1일(2일 동안)은 배달업무를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