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31 (금)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수사 다음주 마무리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수사 다음주 마무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29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29일 S.M 공무원 소환 김태환 당선자와의 공모 여부 조사...수사 박차

5.31 지방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29일 고위공무원 S씨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공무원 선거개입 사건을 마무리 하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에는 공무원 M씨를 30일과 다음달 3일에도 추가로 공무원을 소환, 다음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검찰청 황인정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선거개입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다"며 "다음주 중으로 공무원 선거개입 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 짓고 김태환 당선자를 소환, 사실 확인작업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황 차장검사는 또 "김태환 당선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일 당시에는 추궁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공무원들의 조사를 마무리 한 뒤 김 당선자를  소환 할 것이다"며 "서로간의 진술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 차장검사는 이어 "이번 사건의 수사 초점은 공무원들과 김태환 당선자와의 연결고리다"며 "서로간의 진술을 확인하면 공모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 차장검사는 "현재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공무원은 5~6명 정도 선이지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혀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런데 황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소환되는 M씨에 대해서는 선거기획 부분외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황 차장검사는 "이날 소환되는 S씨와 M씨 역시 김 당선자와의 공모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이지만 M씨의 경우에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2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고위공무원 H씨는 같은날 오후 6시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