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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준 희곡작가, 희곡 제4집 '외할머니' 출간
강용준 희곡작가, 희곡 제4집 '외할머니' 출간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8.29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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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준 희곡작가

강용준 희곡작가가 4번째 희곡집 '외할머니'를 펴내고 28일 오후 7시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하니크라운 관광호텔 연회장에서 문학인, 가족, 친지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성익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훌륭한 문인들과 친지, 가족,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명예 퇴임하는 강용준 교감선생님께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강용준 교감 선생님은 34년 5개월 동안 교단에 봉직하면서 학교의 문예, 연극, 문화축제 등을 창안 및 활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제2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전 식전행사에 예술총감독을 맡아 성공적 개최로 제주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전형 시인도 축사에서 “강 작가는 직관력이 뛰어나 제주문화와 연극계를 이끌고 문인단체에서도 자리매김하여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에 큰 공헌과 한국문인협회 제주지회장을 19-20대 2대를 역임하면서 제주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공동위원장을 맡아 ‘제주문화의 집’을 완성했고, 문인협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용준 작가는 인사말에서 “올해 환갑에 아내의 도움으로 명예퇴임까지 하게 됐다”며 “등단 25년 동안 4권의 발간은 너무 작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면서 10권의 희곡집을 펴내는 것이 목표다”며 포부를 밝혔다.

▲ 강용준 작가가 출판 축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희곡집에는 ‘외할머니’, ‘황금나무 과수원’, ‘탐라순력도(무용극)’, ‘나순량 후보’, ‘간병인’, ‘귤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해경(解警)무렵’, ‘발문/대기만성형의 극작가’, ‘작품의 의도/신화와 역사를 통한 세상보기’, ‘작품 연보’ 순으로 수록됐다.

한편 강용준 작가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태어나 오현고와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 교육대학원에서 희곡을 전공해 고등학교에서 34년 5개월간 교편으로 후학들을 가르치며 극단 이어도 창단, 제주연극협회 회장, 제주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달 제주여상 교감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강용준 작가는 1987년 ‘월간문학’에서 희곡 부분 신인상을 타면서 등단해, 저서로 희곡집 ‘방울소리’, ‘폭풍의 바다’, ‘파도의 길을 묻다’에 이어 이번에 제4집 ‘외할머니’를 펴냈다.

강용준 희곡작가가 희곡'외할머니'를 출판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용준의 희곡집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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