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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추자섬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추자섬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8.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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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용국)는 10일 추자 등 섬 나들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에 들어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임상배 사무국장을 비롯한 휠체어 장애인, 장애인시민촉진단  등 6명은 오전 9시 30분발 선편을 이용, 추자도로 나가며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항 여객대합실은 엘리베이터 등 시설에 불편은 없었으나, 배에 승선하는 데는 휠체어 장애인은 승선할 수가 없었다.

▲ 선박입구  턱이 높아  장애인 출입이 불편했다.
▲ 여객선 승무원 도움으로 선박 후미를 이용하여 여성장애인이 승선하고 있다.

보호자 또는 승무원의 도움 없이는 혼자 승선 또는 하선할 수가 없다. 선박 화장실 역시 일반 비장애인 기준이라서 장애인이 사용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 추자면 장애인 화장실
▲ 사무실 출입문이 좁아  휠체어 출입에 애로가 있다.

추자면사무소를 찾았다. 들어가는 곳에 장애인 도우미 벨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눌러도 응답이 없었다. 해수와 녹물이 흘러 있을 만큼 관리 부실로 고장 나 있어 무용지물이었다. 또 사무실 들어가는데 경사로가 좀 높고 출입문은 좁은 편이라 장애도우미 없으면 출입이 힘들었다.

장애인편의시설시민촉진단은 이번 점검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도서민들이 나들이 하는 장애인을 맞이하는 친절도 및 배려도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장애인용 주차시설 및 화장실은 설치돼 있으나, 청소 등 관리가 잘 안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추자도는 2000여 면민이 살고 있으나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거의 이용도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장애인 관광객은 섬 지역을 찾아 올 때 높은 장벽일 수밖에 올레길 등을 돌아 볼 수가 없었다.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시민촉진단 점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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