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양파주산지 농협이 종자신청을 받아
양파제주협의회(회장 고동일 고산농협조합장)는 제주산 조생양파의 경쟁력을 높이고 연합구매를 통한 제반경비 절감으로 농가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우수 국산종자를 선발, 농가에 보급해 국산종자 점유 비율을 70%선으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파제주협의회는 27일 고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2012년 양파종자 연합구매 관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양파종자 연합구매는 2002년부터 양파제주협의회에서 실시, 해마다 평균 조생양파 종자 5600홉씩 10년 동안 5만5600홉을 공급했다.
이에 따른 농가소득은 22억 원을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파제주협의회에서는 양파종자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8월6일까지 양파주산지 농협이 종자신청을 받아 공급하기로 했다.
조생양파는 8말부터 9월초까지 파종될 것으로 보이며,재배의향 면적 조사결과 최근년도 조생양파 가격 하락으로 전해보다 5% 줄어든 725㏊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산농협 관계자는“국산종자의 점유비율 확대로 국내 종자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수입산과 경쟁을 통한 수입산 종자의 적정한 가격 유도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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