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4:18 (금)
손학규 "제주도에서 승리해야 대통령 될 수 있다"
손학규 "제주도에서 승리해야 대통령 될 수 있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7.29 15: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예선경선 스타트, 손 후보 "특별자치도 위상 세울 것"

민주통합당 29일부터 30일까지 대서 후보 예비경선을 치러 본 경선에 나설 후보 5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당내 대선 경선 주자인 손학규 후보가 29일 오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29일 "인간답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오늘부터 민주장 대선 후보 예선 경선이 시작된다. 제주도에서 승리해야 대통령에 당선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29일부터 30일까지 대선 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러 본 경선에 나설 후보 5명을 선출한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우남, 이낙연, 조정식 국회의원이 배석해 경선 경쟁에 힘을 실어줬다.

손 후보는 이날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과열 조짐과 맞물린 경선 흥행 여부와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에 언급했다.

민주당 경선 흥행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 장점은 격하게 대립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서 합치는 것"이라며 "올해 1월에는 새누라당 보다 10% 앞섰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일축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는 야권에서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민주당이 1야당이다. 127석을 가졌다. 이는 국민들이 과반수를 주지는 않았지만 자신만 보여주면 서포트하겠다는 조건부 지지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신뢰를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제주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당초 국가 예산을 통과할 때 건 조건처럼 민군복합 기항지로서 그 기능이 충실히 설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민·군복합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주민 동의를 구하는 등 민주적인 절차가 잘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제주 등 해저터널로 인해 제주신공항 건설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주도의 신공항문제는 어느 곳보다 우선시 한다. 신공항을 어느 곳에 세울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와 관련한 인프라 첫째 원칙이다. 해져 터널 문제는 타당성 검토를 우선 심도있게 해야 한다. 해저터널은 신공항 건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이 집권하면 제주도차원이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신공항 타당성 검토 설계 용역을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1차산업 아무런 준비 없이 FTA 체결한다면, 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영향과 대책, 지원책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 뒤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환경 수도도시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단순 관광인프라를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센터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 등 제주도가 특별한 2차 위상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히딩크 2012-07-29 16:47:54
3살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10남매를 키운 중 막내가 손학규 후보죠. 그래도 옥스포드 대학 박사 받고 민주당 대표2번,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4 번, 좀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한민국을 이끌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