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월 제주 소비관련 지표 동향
경기회복 조짐과 맞물려 지난달 제주지역의 대.소형 매장의 매출액과 전력소비량, 연료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신용카드 사용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월중 제주지역 소비관련 지표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소형 매장의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86억원에 비해 8.2% 증가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전력사용량은 주택용 및 농사용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9% 증가(주택용 5.4% 증가, 농사용 11.9% 증가)했다.
연료소비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등유와 중유를 중심으로 한 유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었고, 프로판가스 등은 11.9% 늘었다.
또 지난달 240대의 자동차가 신규등록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113대에 비해 112.4%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실물경기의 회복과 직접적으로 연계시켜 생각해볼 수 있는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난달 11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1305억원에 비해 15.7%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현금서비스액은 전년동기대비 28.7%가 감소했는데, 물품 및 용역구매액도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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