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21 (목)
추자도에 현대식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립 추진
추자도에 현대식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립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7.13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내년까지 34억원 투입 이번달 착공키로

추자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수산물 냉동․냉장과 어업용 얼음공급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신축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34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건축 연면적 1370㎡ 규모의 이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하루 35톤 정도의 얼음 생산과 20톤 정도의 수산물 냉동이 가능하다. 특히 참조기 유자망어선 10척의 위판량 규모인 7500톤의 수산물을 냉장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추자도는 고등어 선망어선과 참조기 유자망어선 등의 조업장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어획물 처리능력이 부족해 어선들이 위판 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어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추자도 연근해 조업어선 유치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참굴비 가공단지 등과 연계, 산지 위판에 머물지 않고 가공, 상품화, 마케팅까지 이뤄지는 거점 유통센터를 조성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