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간 … 제주도, 중동 오일머니 투자 유치 기대
중동 바레인 굴지의 리야다(Riyada) 컨설팅 ‘셰이카 데야 이브라힘 모하메드 이사 알 칼리파’ 대표가 의료휴양시설 조성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협의를 위해 10일부터 사흘간 제주를 방문한다.
바레인 왕국의 공주이기도 한 알 칼리파 대표의 제주 방문은 지난 4월말 우근민 지사가 중동 오일머니 유치를 위해 바레인을 방문했을 때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알 칼리파 대표의 이번 방문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중동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바레인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관을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리야다 컨설팅의 실질적인 투자가 조기에 이뤄짐으로써 중동지역 국가들의 오일머니가 연쇄적으로 유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 칼리파 대표는 제주의 투자 후보지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으로 선정된 제주의 자연경관을 두루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간 바레인 방문 당시 리야다 컨설팅이 제주에 건설하고자 하는 의료휴양시설 프로젝트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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