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국최고 가축분뇨공공처리 하루 200톤 규모 증설사업 완공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에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가축분뇨를 하루 100㎥에서 200㎥처리할 수 있는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를 마쳐 7월중에 준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시설은 중앙감시제어실, 기기실로 구성된 홍보실(2층,301㎡),각 농가에서 수집·운반된 가축분뇨 가운데 털,나무조각,씨앗류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투입설비+협잡물종합처리기+고액분리기, 2층, 807.72㎡)등이 있다.
또 가축분뇨 가운데 고농도의 유기물과 질소․인을 생물학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인 주처리 시설(협기성소화조+질산화폭기조+SBR조, 1층 858.28㎡)을 갖췄다.
주처리시설은 난분해성물질과 색도, 세균 등의 제거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한 뒤 방류하기 위한 후처리 시설(화학응집침전기+모래여과기+오존산화설비+활성탄흡착기, 1층 285.58㎡)들로 구성돼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현재 공동자원화 시설 또는 공공처리시설의 하루 가축분뇨처리물량이 500톤에서 600톤으로 증설되어 올해 해양배출 금지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난에 대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축산농가에서 개별처리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공공처리시설로 추가 유입·처리하게 돼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축분뇨 냄새 저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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