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신임 의장은 이날 의장으로서 첫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민심이 천심’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며 제9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 “365일 의사당에 불이 켜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이 생산되는 ‘창조의 전당’이자 타협의 박수 소리가 들리는 ‘소통의 전당’으로서의 의회상을 지향하겠다”며 “제주의 미래와 현안 해결을 위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희수 의장은 “1차 산업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FTA대응특별위원회 구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명만 의원(민주통합당)이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으로는 이선화 의원(새누리당)이 이름을 올렸다.

상임위별로 2명씩 배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행정자치위 소원옥 의원과 허진영 의원, 복지안전위 위성곤·현정화 의원, 환경도시위 김명만·신관홍 의원, 문화관광위 강경식·이선화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 박규헌·현우범 의원, 교육위 오대익·김태석·김영심 의원 등 1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 예결특위 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는 내년 7월 4일까지 1년간이다.

또 의회운영위 위원으로 문석호, 강경식, 강경찬 의원이 추가로 선임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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