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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도 국고보조금 기재부 신청 규모 1조1265억원으로 조정
내년 제주도 국고보조금 기재부 신청 규모 1조1265억원으로 조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7.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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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부처 신청 규모 대비 1134억원 가량 조정 … 道 국고보조금 확보 총력

내년 정부사업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소관 국고 보조금 규모가 각 사업부처에서 일부 조정돼 1조1265억원이 기획재정부로 신청됐다.

이는 당초 정부 사업부처로 신청했던 국고보조금 총액이 1조4399억원이었던 데 비해 1134억원 가량이 조정된 규모다.

제주도는 5일 국고보조금 요구 현황을 설명하면서 올해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던 1조1066억원에 비하면 200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절충 사업에 대한 예산 요구 상황을 보면 우선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의 산지천 살리기 사업 32억원과 행정안전부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25억원 등 모두 57억원이 요구됐다.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한도 외 사업으로 90억원이 요구된 상태다.

또 국토해양부 소관 사업 중에는 공항개발수요조사 관련 용역비 10억원이 국토부 부처 예산으로 요구됐고, 번영로에 대한 국가 지원 지방도 마무리 사업비 130억원 등이 요구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사업으로는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FTA 사업 240억원, 배수개선사업 220억원 등이 요구됐다.

이와 함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 사업은 크루즈 터미널 및 공원 조성 등 8개 사업에 242억원이 반영됐다.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 사업도 제주도가 당초 정부부처에 신청한 사업은 11건에 모두 357억원이었으나, 정부부처와의 조율 과정에서 115억원이 감액 조정됐다.

조상범 예산담당관은 각 정부부처별로 기획재정부로 신청된 내년 국고보조금 요구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9849억원보다 5% 증가한 1조341억원으로 설정했다”면서 “국비 예산 절충을 위해 대정부 파트너쉽을 강화,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문제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도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 전담 책임제를 운영,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중앙 절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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