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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강창일 의원, 19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내정설 ‘솔솔’
3선 강창일 의원, 19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내정설 ‘솔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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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배정 몫 8개 상임위원장 중 지경위 강 의원등 6명 경합 치열
강창일 의원

제19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제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여의도 정가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국회 개원 협상이 타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곧바로 강창일 의원의 상임위원장에 내정 소식이 중앙 정가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상임위원장의 경우 3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아온 것이 관례다. 이에 비춰볼 때 지난 4.11 총선에서 나란히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민주통합당의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이 모두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여야간 원 구상 협상에서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 8개 중 1개만 제주지역 의원들 몫이 되더라도 ‘절반 이상의 성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는 모두 8개다. 기본적으로 18대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나눠 가졌던 상임위원장 몫은 19대 국회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국토해양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은 19대에서 민주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가운데 수많은 산하기관을 거느리면서 산업 분야에 막강한 힘을 미치게 될 지식경제위원장 자리는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일 의원 외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과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김진표 의원과 함께 노영민, 변재일, 조정식 의원 등 6명이 넘는 의원들이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이들 중 강 의원이 유력하다는 설, 이미 강 의원을 포함해 몇몇 의원들에게 상임위 위원장직이 통보됐다는 설 등이 파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창일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전 <미디어제주>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내정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공식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4.11 총선 선거운동 때도 “자장면은 삼선자장이 가장 맛있고, 국회의원도 3선 의원이 돼야 상임위원장 등 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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