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감사원, 7대 자연경관 관련 다음달 2일부터 감사 실시
감사원, 7대 자연경관 관련 다음달 2일부터 감사 실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29 11:28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 공익감사 청구 5개월여만에 … 道, “세부 일정 등 확인하는 중”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다음달 초 실시된다.

감사원은 다음달 2일부터 소관 부서인 세계자연유산관리단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공사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하고 최근 감사 사실을 제주도에 통보해온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지난 2월초 제주도내 6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제출한 지 무려 5개월여만에 감사가 실시되는 셈이다.

다만 정확히 감사 일정과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감사원이 2일부터 감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전화로 통보 받았다”며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7대 자연경관 문제는 지난 27일 끝난 제주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에서도 후속 사업에 대한 추경예산 편성을 두고 도 집행부와 의원들간 논란이 빚어졌다.

특히 우근민 지사는 후속사업을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뒤로 미뤄져야 한다는 시민사회단체들과 도의회 의원들의 압박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 지사는 지난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사원이나 검찰, 경찰 이런 데는 잘못된 일이 있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와서 조사할 것”이라며 “(감사) 날짜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지 않는 감사원 감사 얘기를 들어보고 하자는 건데 이런 것은 처음 본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7월초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7대경관 후속사업은 결국 감사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참여환경연대와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탐라자치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 지난 2월 7일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들이 감사를 청구한 내용은 △세금으로 투입한 소요경비 일체 예산지출 내용과 절차의 정당성 △7대경관 행정전화비 납부내역 △공무원 동원 사례와 위법성 △N7W재단과의 이면계약 존재 △투표기탁 모금의 정당성 등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대로 영영 2012-07-02 18:49:05
자바드령 입열도록하고 안염 예초기나이롱줄로 때려 열게 만들고예
혈세 부당 사용부분에 대하여 큰벌을 내리세요 날도 더와가는디 오라2동 162번지 독방행 하세요 .

책임자 2012-07-02 17:55:33
책임자들 다 도망 가비신디,,, 혈세부당사용에 대하여 반드시 책임자들의 재산압류해서 추징토록

책임자 2012-07-02 17:55:30
책임자들 다 도망 가비신디,,, 혈세부당사용에 대하여 반드시 책임자들의 재산압류해서 추징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