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산에 비해 14.3% 증가 … 수입오렌지 물량공세에도 한라봉 등 만감류 선전
지난해산 제주 감귤의 조수입이 764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8일 2011년산 감귤 조수입은 7641억5800만원으로, 2010년산 6685억원에 비해 14.3% 증가, 사상 최대 조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감귤 유통처리 상황을 보면 총 생산량 64만8000톤 중 58만8000톤이 유통 처리됐다.
품종별로는 노지온주 감귤이 50만106톤으로 4323억8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고 하우스 감귤 2만1807톤·708억1800만원, 월동온주 2만1056톤·696억1100만원, 한라봉 등 만감류 4만5085톤·1913억49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미FTA가 발효된 후 수입 오렌지의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한라봉 등 만감류와 월동온주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 조수입 8000억, 감귤 수출 1만톤 시대 진입을 위해 감귤 당도 1브릭스 높이기 운동을 단계별로 실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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