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4:18 (금)
제주세관, '제4회 3We Academy' 개최
제주세관, '제4회 3We Academy'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6.28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27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용담2동 소재 제주국제공항 내에 있는 제주세관 강당에서 최영수 롯데면세점 전 대표이사를 초청해, 제주세관원 및 JDC면세점, 롯데면세점 등 공항 유관업체 직원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4회 3We Academy' 강좌를 개최했다.

최영수 전 롯데 대표는 특강에서 “일본 관광객은 한물 지났고, 중국인 10%만 관광 나서면 1억 명이 관광객이므로, 중국인 고객을 지향하는 관광 사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주세관은 '제4회 3We Academy' 강좌를 개최했다.
그는 “홍콩 마카오는 엄청난 규모로 면세품 매장이 커져 쇼핑 천국이 되었다”며 “그러나 가이드들은 매장에 20% 커미션을 요구 하다 보니 매장은 정상가격에서 20%를 올려 가격표를 붙이고 판매하다보니, 관광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었다. "며 고질적인 관광 비리도 지적했다.

그리고 "중국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들까지 짝퉁 상품이 많다 보니 우리나라 면세점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온 관광객들이 많았다."며 "처음 한국 관광 온 중국인들이 한국 시내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고 공항에 오면 가짜로 바꿔치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대부분 가졌는데, 이제는 진실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홍보와 인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남이 잘 되면 배가 아파하는 근성이 있다.”며 “일본은 3대가 운영하는 잘 돼는 음식점이 있다면, 그 옆에 같은 업종을 개업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연계된 특별한 커피점 등 차별화된 점포를 만들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마카오와 같이 할 수는 없지만,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승산이 있는데 방이 부족하다며, 외국은 1개 호텔이 3000개 방을 가진 호텔이 있다”며  "호텔은 잠자는 방 만으로는 적자일 수 밖에 없으니 정부 지원과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건도 잘 만들어야 하지만 마케팅을 잘해야 한다."며 관광마케팅을 강조했다.

그는 “마인드를 잘 가지라. 마음에 여유를 가지라.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며 “고객을 상대로 하는 여러분은 바위를 타는 사람처럼 집념과 몰입으로 도전하고 초점을 잘 맞춰 관광 사업에 이바지하라”며 특강을 마쳤다.

▲ 제주세관은  '제4회 3We Academy' 강좌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