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2012 탐라대전에서 도내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2 탐라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26일 탐라대전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는 신화다’, ‘탐라 골든벨을 울려라’, ‘로고송 안무짜기’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탐라 골든벨을 울려라’는 제주의 자연, 역사, 언어, 신화, 문화 등에 대한 퀴즈 프로그램이다. 도내 고등학생 1000여명이 참여, 결선은 축제 기간중에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대학 입학금이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초중고생 참여 프로그램인 ‘나는 신화다’는 신화 인물 그리기, 신화 가면 만들기, 신화 인물의상 디자인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창의체험활동 수업시간에 상상 속의 신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림과 가면, 인형, 의상 등으로 형상화한다는 것이다.
만들어진 작품은 축제장에 상설 전시된다. 우수 작품은 가면, 탈 인형, 의상 등으로 제작해 축제 프로그램에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로고송 안무짜기 이벤트와 자원봉사단 ‘탐라오백장군’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바람이 분다’라는 로고송에 어울리는 안무를 짜서 최우수 안무로 선정되면 군무(群舞)로 제작해 축제 홍보물과 프로그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탐라오백장군’은 종합 안내, 행사 진행, 교통질서, 의료 봉사 등 모두 10여개 본야로 모집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14세 이상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2012 탐라대전 사무국(710-3269).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