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도 장애인 선수들 전국대회서 잇따른 낭보
제주도 장애인 선수들 전국대회서 잇따른 낭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25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배구·론볼·풋살 등 승전보 전해와 … 10월 전국장애인체전 ‘정조준’

제주 장애인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보내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수원에서 열린 제10회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 대표팀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 제주도청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고덕량(36)은 S8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잇따라 금빛 역영을 펼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강수정(24, 도장애인수영연맹)도 S9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에 포인트 점수가 합산되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냄으로써 국가대표 배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부터 22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5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에서도 혼성B8에 출전한 홍현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현기 선수는 강민석 선수와 조를 이뤄 출전한 2인조 경기에서도 동 1개를 추가했다.

또 여B7에 출전한 고숙미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 이 대회에서 금1, 은1, 동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기에다 장애인 여자배구선수단은 첫 대회 출전에서 동메달을 일궈내기도 했다.

지난 23∼24일 천안에서 열린 제9회 천안시장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 출전한 제주 여자대표팀은 경남과 인천을 각각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 2승 2패로 서울, 광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장애인 학생들로 이뤄진 축구팀 제주RUN-FC 팀도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관에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열린 2012전국지적장애인생활체육축제 풋살 경기에 2개 팀으로 나눠 출전, 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출전, 기량 점검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하계 강화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 10월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를 주경기장으로 11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