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시청사 근대문화유산 등록 결정
제주시청사 근대문화유산 등록 결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3.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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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

현 제주시청사가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중앙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위원장 한영우)는 지난 18일 경복궁관리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제주시청사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시청사는 한국전쟁 중 근대양식으로 건축된 제주시의 대표적 관청 건물로 대칭성을 배제한 입면과 현관포치의 장식이 인상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1년 11월 착공해 1952년 준공된 이 건축물은 1962년 1차 증축, 1965년 청사 서쪽 현 종합민원과 부분에 2차 증축을 했으며 1976년 동쪽 현 시장실 부분에 3차 증축을 했다.

또 1995년 청사뒤쪽의 현 도시 부분의 4차 증축이 있었는데, 이번에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부분은 1952년 당초 지어진 건물로 청기와 지붕 부분만 해당된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건물외벽은 보호돼 현상변경할 수 없지만 내부는 현상변경해 전시실 등으로 사용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제주시청사의 근대문화 유산 등록은 지난해 8월 예술대학 우동선 교수(근대건축)와 탐라대 양상호 교수(근대사), 충청대학 신안준 교수(건축사), 문화재청의 최자형씨(근대문화재과) 등의 현지조사를 거쳐 지난 1월6일 등록예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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