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시공업체 자격기준 완화 … 제주도, 올해 190㏊에 627억원 FTA 기금 지원
비가림하우스 시공업체의 자격 기준이 완화돼 FTA 기금 지원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시공업체 시공능력 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시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침을 개정, 시공업체 자격기준을 완화하게 됐다.
종전 자격기준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에 등록되고 도내에 사업장이 있어야 하며 일정 규모의 시공 실적(5000㎡ 이상)이 있어야 했으나 이번에 시공 실적에 대한 부분이 폐지된 것이다.
특히 기존 지침에서는 시공자격 업체가 12곳밖에 안돼 소규모 시설농가의 사업을 기피하고 사업비 단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신규 업체 참여에 장벽으로 자용하던 사항이 해결돼 시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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