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척어선 기관장비 매각입찰에 매입희망 어업인이 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연안어선감척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감척어선에 설치되었던 기관, 장비 등을 16일 북제주군 애월읍 소재 한라 FRP조선소에서 공개 입찰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찰하는 주요 장비로는 기관 55기, 발전기 35기, 무전기 42기, 어구 탐지기 34기, 플로터 54기 등 총 293기다.
이에 앞서 입찰신청 등록을 15일 마감한 결과 70명이 신청해 감척어선 장비를 매입하고자 하는 어업인이 작년도 38명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났다.
또 입찰예정 가격은 감정가액의 20% 이상 금액으로 하고 최고 입찰가를 낙찰가로 선정하게 된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감척어선에 설치되었던 레이다, 무전기 등 전자장비를 싼 가격으로 어업인들이 살 수가 있어 어선자동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제주군은 작년도에는 감척어선에 설치되었던 기관, 전자장비등 65점을 공개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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