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공항내 버려진 '흉물 차량'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공항내 버려진 '흉물 차량'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06.06.16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기자 고발] 공항내 버려진 차량, 2년째 방치...시 당국에 신고해도 '감감'

제주국제공항여객청사 300m 전방에 폐차장에 가야 할 승용차가 지난해부터 장기간 방치된 체 관광도로를 점용하고 있어, 오고 가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필자는 출근 하는 날이면 거의 매일 이 길을 걸으면서‘오늘이면 없겠지, 내일이면 치워지겠지’ 하고 기대를 하다 이젠 지쳐 자동차안에 적혀 있는 휴대폰 번호를 확인하고 몇번이고 전화를 했다.

그러나 해당 자동차에 적혀진 전화는 모두 불통이었다.

#제주시청에 전화했더니 '동사무소에 신고하라'

이에 5월 중순쯤 제주시청에 전화를 걸어 치워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런데 시청 관계직원은 동사무소에 신고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같은 공무원이니 그쪽에서 전달하면 안되겠냐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제주시청에 전화를 한 후, 며칠이 지나도 치워지지 않아서 5월 26일 제주시 용담동사무소에 전화신고를 하였다.

하지만 보기 흉한 방치된 차량(엘란트라GLS 제주1너 35**호)은 오늘도 치워지지 않아 오가는 사람들의 눈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버리고 간 그 차주도 나쁘지만, 그냥 버리고 간 차량인지 범죄용으로 쓰고 버리고 간 차량인지 별이 별 생각이 다 난다.

골목길도 아닌 관광객이 늘 드나드는 관광도로에 보기흉한 차량을 신고해도 장기 방치한다는 것은 제주시장과 도지사가 공백이라서 행정력이 무기력한 탓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