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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국제외교 ‘가교 역할’가능성 보였다
제주포럼, 국제외교 ‘가교 역할’가능성 보였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6.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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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출범 … 질적 도약 과제로

제7회 제주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와 아시아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면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를 대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제주포럼이 2일 폐막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등 공동 주최,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세계적인 격변의 신조류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 아시아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와 키르기즈스탄의 바바노프 총리는 포럼 현장에서 양국 총리회담도 가짐으로써 올해부터 연례화된 제주포럼이 국제 외교의 ‘가교 역할’ 가능성을 보였다.

또 그동안 평화공원이 조성돼온 제주도를 비롯,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미국 샌디에이고, 중국 옌타이,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등 6개 도시는 이번 제주포럼 참가를 계기로 ‘환태평양 평화공원 도시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지난 1월 공포된 ‘제주포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제도화의 틀을 갖춘 제주포럼은 이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는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한층 더 질적 도약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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