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당시 총선 후보의 30억 매수설과 관련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30억 매수설과 관련해 장동훈 전 국회의원 후보를 소환,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7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장 전 후보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됐으며 사실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졌다.
장 전 후보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총선 이틀전인 지난달 9일 현경대 전 후보가 장 전 후보가 제기한 '30억 매수설'에 대해 강력 부인하면서, 장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반면, 장 전 후보는 "특정 후보를 거론한 적이 없다"며 현 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당시 장 전 후보는 "선거기간에 신상이 노출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어 특정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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