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55세 이상의 내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2000억원 규모의 휴양형 주거단지 '억새빌'이 2007년 착공 계획에 있다.
미국 법인 회사인 ADG 인터네셔널(대표 김범훈 국제변호사)은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16만9000평 규모의 '억새빌'을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미 군유지를 선정해 매입 절차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번 방문은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제2종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이루어지며,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명칭은 'Eulalia Ville(유렐리아 빌)'로 유레리아 빌은 유렐리아(억새꽃)과 마을을 의미하는 빌의 합성어이다. 억새는 예쁘지도, 화려함도 없이 외롭게 가을 들판을 지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상에 젖게 하지만 꽃말이 주는 '세력 또는 활력'을 의미 하듯이 이 빌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삶의 의욕을 심어주는 샘물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
억새빌은 ▲특별의료센터 ▲건강관련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프로그램 ▲헬스.사우나 시설 등의 커뮤니티 센터와 ▲영화극장 ▲건강카페 ▲가게 및 레스토랑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내외국인들을 위한 150실 스파 리조트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투자가들이 외국 거주 교민들로서 다른 투자가들과는 의미를 달리하는 투자사업임을 감안해 현 시점에서부터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최대한 밀착된 행정지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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