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대병원 본관 건물 들어설 계획이어서 구도심 활성화 기대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이 옛 제주대병원 본관 건물에 들어설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건립 예산으로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창업보육센터 보육실은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도내 창업보육센터는 제주대 24개, 국제대 17개, 관광대 23개, 한라대 17개 등 총 81개로 입주 경쟁률이 3대 1 정도로 창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건립 예산은 기존 보육센터를 확장하는 것으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신규로 60여개의 보육실이 확보된다.
특히 이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옛 제주대학교 병원 신관과 구관 일부를 리모델링 해 창업보육실로 개조하는 것으로,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강창일 의원은 “전국 7개 지자체가 창업보육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면서 “제주대는 창업보육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구도심권의 공동화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 예산은 국비 15억, 제주도 10억, 제주대학교 10억 등 35억원 규모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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