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2:47 (수)
가수 박상민 돈 빼돌린 前매니저 구속 기소
가수 박상민 돈 빼돌린 前매니저 구속 기소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4.26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오인서)는 가수 박상민(48)씨의 인감 등을 몰래 위조해 거액의 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사기 등)로 박씨의 전 매니저인 서모(4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박씨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의 회사 수익금을 몰래 빼돌리고 허위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 등으로 총 2억80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회사의 법인 인감과 박씨 아내인 김모씨의 인감도장을 도용·위조하는 수법으로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개인채무 변제, 유흥비, 병원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또 임의로 사용한 차량 구입대금의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연대보증서를 위조해 할부금융회사로부터 35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챘으며, 회사 법인 명의로 7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구입한 뒤 할부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서씨는 박씨 몰래 다른 회사와 미니앨범 판매독점권 계약을 체결하며 판매대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박씨 명의 계약서도 위조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