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 성명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은 26일 “광우병 발생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무기한 중단하고, 쇠고기수입위생조건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농단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최근 미국에서 2003년 이후 4번째로 광우병이 발생했지만 정부는 국민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중단은커녕 검역강화라는 미미한 대책을 내놓아 우리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도농단협은“연초 감사원 조사 결과 정부의 쇠고기 이력관리 시스템 부실로 미국산 쇠고기 등의 이동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무기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단협은 “호시탐탐 쇠고기 완전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에 맞서 수입쇠고기 이력관리시스탬 강화와 수입위생조건 강화를 포함한 쇠고기 재협상을 당당히 요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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