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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프로젝트 본격 시동
"제주를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프로젝트 본격 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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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17일 착공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제주를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제주 핼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7일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에 걸쳐있는 헬스케어타운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의료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서, 총 면적 153만9000㎡ 부지에 2014년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헬스케어타운에는 건강검진센터와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 의료 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사업 부지는 제주의 제2 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JDC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해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은 45만㎡ 부지에 약 4670억 원을 투입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의향임을 밝히고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한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이하 녹지그룹)도 108만9000㎡의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하여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4월 MOU를 체결한 서울대병원도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제주 헬스케어타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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