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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문학회, '2012-제3호 涯月文學 발간 기념회' 개최
애월문학회, '2012-제3호 涯月文學 발간 기념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4.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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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문학회(회장 강선종)는 13일 오후 7시 제3회 정기총회 및 '2012*제3호 涯月文學 발간 기념회'를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하니관광호텔 별관 대연회장에서 도내 문학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 귀빈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애월문학 강선종 회장.
이날 발간 기념식에 앞서 애월문학회가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문학보급 활동에 기여한 애월읍 주민자치담당 김양순씨에게 감사패를, 초대회장을 지낸 김종호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2012년 '아시아황금문학상'을 수상했던 고승완 회원에게 기념패를 각각 전달했다.
 
▲ 강선종 애월문학 회장은 김양순씨(오른쪽), 김종호씨, 고승완 씨에게 감사패 등을 수여하고 있다.
 

강선종 회장은 발간 인사에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고향과 친구와의 만남, 선ㆍ후배의 만남에서부터 정체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며 "아름다운 '애월'이라는 이름을 가진 문향의 고향을 공분모로, 향수를 공유하는 문우님들과의 만남이 있어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길웅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3년 전 우송돼 온 '애월문학' 창간호를 받고 적잖이 놀랐으며 한 지역의 문인들이 문학 단체를 이루고 더욱이 문집을 낸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며 "글쓰기는 외로운 작업이고 고뇌와 자학의 길이며 결국 혼자 하는 것으로 작품으로 승부하는 일이니 창작의 불씨를 살려 끊임없이 양질의 작품을 내 놓으실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 장시영 고문은 "애월문학을 통하여 좋은 글을 쓰는 여러분을 만나니 제가 자랑스러워집니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이번에 발간된 애월문학 제3호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 문학 작가 동인지로서 강선종 회장의 발간사 '참 좋은 만남'을 시작으로 초대시편에 권갑하의 '누이 감자', 김길웅의 '담쟁이의 봄', 송재학의 '애월 바다까지', 이재무의 '인생-애월에서', 한기팔의 '목련꽃 그늘 아래서' 등 5편의 초대시가 수록됐다.

이어 회원작품 시ㆍ시조 편에 강연익 씨, 고봉선, 김성주, 김영란, 김옥순, 김재훈, 김정수, 김종호, 김중식, 김창화, 문경훈, 문순자, 변성언, 양현아, 이정식, 임애월, 홍성은, 홍은선, 홍창국 작가 등이 참여해 68편의 시와 시조로 구성돼 있다.

▲ 도내 문학인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어 회원작품 수필 편에 강선종씨, 강태일, 김순신, 김재훈, 문경숙, 송미경, 양부임, 양수자, 이철수, 홍창구 작가 등이 참여한 수필 16편이 수록됐다.

이어 소설 편에 고승완 씨의 '가위, 바위, 보', 박미윤의 '두 번째 노래', 콩트에 김석희의 '위대한 탐험가', 제주어 산 문편에 김창집 씨의 '옛날엔 덩달아 살았주', 양관수 씨의 서예작품과 특집 편으로 장영주 씨의 "표해록 해양관광벨트 조성에 부쳐" 등이 담겨 294페이지 분량으로 편집돼 있다.

제주 詩사랑회(좌로부터 김장명, 김영희, 김정희) 낭송가들이 시와 수필을 낭송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네스코 페어리 앙상블(감독 박성규) 연주와 제주 詩사랑회(회장 김장명)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송도 있었다.

2012 * 제3집 애월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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