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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100% 석권 감사, 더 큰 정치로 보답"
민주당 도당 "100% 석권 감사, 더 큰 정치로 보답"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4.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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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현역 민주통합당 3명의 후보가 나란히 국회에 다시 입성하게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4.11 총선에서 3선 등극을 달성한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김재윤(서귀포시) 당선자는 12일 오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잘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더 큰 정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창일 당선자는 "그동안 민주통합당 도당은 이명박 정권의 제주도 홀대에 심판할 것을 정치 슬로건으로 잡았다. 때문에 도민들이 3석 전부를 우리에게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우리 의원들이 3선에 오른 만큼, 일하는 정치. 강한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제주도당에서만 100% 당선됐다. 민주통합당은 이제 제주도당이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도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섬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우남 당선자는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다. 제주발전에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의 가치는 1%의 재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서민을 위한 정치, 경제 민영화, 보편적 복지가 가장 큰 핵심"이라며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등 복지문제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어지럽다. 조국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제 1당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 "우리당이 지향하는 목표가 노련하지 못해 대응로 막판에 뒤집혀 안타깝다. 인기 영합주의가 아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당선자는 "도민의 뜻을 잘 반영해 제주도가 홀대되지 않고 번영할 수 있도록 3명의 의원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군기지 청문회가 오늘 열린다. 제주도지사. 제주도의장. 새누리당 도당 소속 의원까지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공사를 중단해야만 갈등의 물꼬를 틀수 있다. 해군기지를 전면 재검토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명박 정권을 겨냥해서도 "제주 4.3, 신공항 등 어느 하나 이뤄낸 것이 있느냐. 이번 대선에서 도민들의 심판해야 한다"면서 "민간인 불법사찰까지 이뤄졌다.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지 않은면 계속 감시당하고 탄압당할 것"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지역경제도 힘들고 여러 국책사업들이 더디게 가고 있다, 4대강만 아니었더라도 제주도를 이렇게 홀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열심히 일해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행동하는 정치. 노무현 정신으로 일궈나가겠다. 대선에서 앞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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