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격전지서 승리 "제주 자존심 내걸고 해냈다"
최고 격전지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승리를 거둔 강창일 당선자(민주통합당)는 "힘든 싸움이었다"고 술회했다.
강창일 당선자는 11일 밤 11시경 당선이 확정된 뒤 "3선을 만들어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8년간의 경험을 통해 못다한 과제를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당선자는 "제주지역에 아직 완결되지 않은 일들이 많다. 신공항 건설. 민군복합항 문제, 한미 FTA재협상, LNG기지 등 문제들을 폴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중간 이상한 바람이 불러 2주전부터 전국 최고의 격전지로 된 것 같다. 긴장도 했지만 제주도의 자존심을 내걸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부족한 저에게 이명박 정권의 제주 홀대에 대한 엄정한 심판을 해준 것이라 생각한다. 제주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3선이 됐다고 거만 떨지 않겠다. 더욱 도민을 섬기고 제주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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