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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당선자는 누구인가
강창일 당선자는 누구인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4.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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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당선자(60·민주통합당)는 역사를 탐구하고 역사 속에 뛰어 들어가 스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정치인이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강 당선자는 학창시절엔 독재정권에 저항했고, 역사학 교수에서 정치권에 뛰어들어 잘못된 역사와 현실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강 당선자는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고교3년 때 3선 개헌반대시위로 소년원에, 서울대학교 재학 때 유신헌법철폐를 위한 저항운동을 하다 민청학련사건에 연루돼 고문과 실형을 받았다.

역사학자로서 제주4.3의 진실을 찾기 위해 4.3연구소장과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 공동운영위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강 당선자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들어간 뒤 제18대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함으로써 내리 3선의원의 반열에 올라서면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7·18대 의정활동을 통해 강 당선자는 제주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4.3희생자 명예회복, 일자리 창출과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주민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래서 강 당선자는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항공소음피해 관련 법안과 경찰공무원 법 마련, 민방위대원 연령 낮춘 것,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 서부경찰서와 해양경찰청 신설, 애월항을 LNG항으로 만들고, 한림외항을 새로 개발 등을 보람을 느낀다.

강 당선자는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사회문화위원장,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위원모임 대표와 행정자치위·지식경제위·국토해양위·예결특위·건설교통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강 당선자는 1%특권층이 아닌 99%서민을 위한 실천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특권층을 위하지지도 권력을 향하지도, 단 한번의 스캔들도 부정비리와 불법이 없었음을 자신 있게 내세운다.

지난 2006년 제주 출신으론 사상 처음 국회입법과 정책개발 우수위원 평가에서 입법최우수의원에 선정된 뒤 국회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됐음도 강 당선자의 자랑거리이다.

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제주도민들에게 ‘4.3특별법 개정, 4.3 국가추념일 지정, 의료비 지원과 추가 진상규명,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완결, 신공항 건설과 제주해군기지 문제 빠른 해결 등’을 꼭 실천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이제 3선의 중진의원으로서 강 당선자는 ‘남북관계, 한미FTA 문제, 서민들도 약자도 약한 지역도, 복지 고령화 저소득층 보육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이뤄야할 책임이 따른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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