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말산업발전협의회(회장 이재현)는 앞으로 말 산업특구 지정 추진, 들불축제 때 전국·국제지구력 승마대회 유치 와 개최, 말사육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말 비육농가 육성과 말고기 전문거리 조성, 마필전문병원 시설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시말산업협의회는 5일 김상오 제주시장 주재로 협의회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선 동부지역에 마유와 태반을 이용한 향장품을 개발해 향장품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논의했다.
제주시 말산업발전협의회는 분기에 1차례씩 연간 4차례 열기로 하고, 논의된 사항은 제주시나 제주도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재현 협의회장은 “제주도대 마필사육마리수가 2만2233마리로 전국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특구는 당연히 제주에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하여 협의회에서도 각 분야별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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