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한계 극복…제주농업 피해 없도록 힘쓰겠다 ”
“1%의 한계 극복…제주농업 피해 없도록 힘쓰겠다 ”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4.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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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파워 인터뷰]제주시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제주4.3문제해결, 옛 도심권 활성화 등 공약

제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제주>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면면과 공약 등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 지면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4.11파워 인터뷰]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김우남 국회의원 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을 선거구)는 “힘과 전문성을 갖춘 3선의원으로 당선돼 제주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4.3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미디어 제주>와 인터뷰를 통해“현재 강행하고 있는 해군기지건설은 안 된다”며“국가안보사업이면 도민들의 동의와 축복이 전제돼야 한다”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핵심적인 공약으로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4.3국가추념일 지정 등 해결, 옛 도심권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제주 4.3 관련, 김 후보는“4.3국가추념일이 반드시 지정돼야하고 추가 유족신고를 접수해야 한다”며“3단계 평화공원 조성 마무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 신공항건설은 새 국회가 구성되면 국제자유도시의 훌륭한 인프라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며“이번 총선 뿐 아니라 대선에서도 민주통합당 당론으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옛 도심권 활성화와 관련, 김 후보는 “상권활성화지역를 지정하도록 하고, 복지시설을 갖추고 주거개선사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주7대자연경관선정과 관련,“의혹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3선에 도전하는 출마의 각오와 포부는.

“지난 8년 동안 도민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열심히 일했다 보람과 아쉬움 있었다. 도내 최대 현안인 해군기지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점과 한·미FTA를 막지 못한 게 아쉽다. 말 산업육성법 제정, 밭농업직불제 도입, 감귤산업 관련 많은 예산 확보, 4.3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지역현안도 소홀하지 않게 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제 3선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의 위치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단 3명으로 1%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일층 겨냥할 수 있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 17·18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 의정활동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아쉬웠던 점은 한·미FTA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비준안 처리를 막지 못했던 점, 해군기지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점 등이다. 보람이 있었던 건 밭농업직불제 도입, 말 산업육성법을 제정해 앞으로 감귤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농어업인 정년을 65세로 늘려 권익을 보장시켰다.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객관적인 지표로 보면 국회사무처에서 선정한 국회입법활동 최우수의원 3년 연속, 지난 8년 동안 경실련 등 중앙언론기관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14차례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

- 김 후보가 내걸고 있는 핵심적인 주요 공약은 무엇이고 구체적 실행방안은.

“첫째 1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미FTA에 의한 감귤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렌지 관세수입 연 800억 원을 재원으로 감귤경쟁력 강화기금과 각종 농수산물기자재 안정보장기금을 조성하겠다. 육지부로 반출되는 도내 농산물에 대한 해상물류비를 지원하겠다. 말 산업진흥특구로 제주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하향조정하는 고등교육재정지원법을 제정하고, 청년일자리와 관련 청년고용의무촉진제를 마련하겠다. 지역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특별법과 조례에 담아 청년고용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겠다. 공기업·지방공기업에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청년고용특별법에 명시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성공하기 위해 재정확충이 이뤄져야 한다. 지방소비세도 3%로 법정의무화해 추가예산 340억 원을 확보해 1차산업과 복지재원에 쓰겠다. 제주 4.3문제해결을 위해 4.3국가추념일 지정, 추가유족신고 접수, 3단계 평화공원 완성에 힘쓰겠다.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하겠다”

- 정부가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통행 식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관한 김 후보의 입장과 해결방안은.

“해결방안은 국회의 부대의견을 준수하는 것이다. 당초 민군복합 기항지였으나 예산배분이나 공사 주체를 봤을 때 해군기지가 명백하다. 해군기지는 안 된다. 한다면 주민동의가 전제돼야한다. 정부는 기지공사를 강행할 게 아니라 제주도, 도의회, 새누리당 등 각 정당 대표들이 철저한 검증이 있을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라는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제주도도 15만톤급 크루즈 입출항이 안전한지 관련 검증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갈등해소를 위해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민군복합 관광 미항으로 조성하려면 예산균형을 맞춰야 한다. 총사업비 1조300억 원 중 9970억 원이 해군예산이고 나머지가 민항예산이므로 이는 민군복합관광미항이 아니다. 예산을 조정하고 관할권에 관한 입장도 정리돼야 한다. 국가안보사업이면 도민의 동의와 축복 속에 이뤄지도록 도민을 설득하고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 제주시의 옛 도심권이 인구가 줄어들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공동화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심각하다. 옛 도심권 활성화 방안은.

“옛 도심권 문제는 3가지이다. 상권이 위축됐고, 복지시설이 거의 전무하고, 주거환경이 무척 열악하다. 상권 활성화하기 위해선 전통시장과 상가를 연결한 상권활성화지역이란 제도가 있다. 이 지역으로 지정되면 개소당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상인연합회 등과 부단히 의논해 국가에서 반드시 상권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복지시설 열악하기 때문에 복합체육관, 작은 도서관 등을 재배치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 주거환경이 열악하므로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개선사업을 일궈내겠다. 이를 통해 상권도 살고 복지시설도 확충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해 구도심이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

- 이명박 정부 들어 제주4.3 문제해결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김 후보의 입장과 개선방안은.

“4.3과 관련 이명박 정부 들어 안타까운 일이 많이 벌어졌다. 4.3을 국가추념일 지정을 건의해도 이뤄지지 않아 유감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은 4.3추념을 지정을 당론으로 선거공약으로 확정했다. 반드시 4.3 국가추념일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연좌제 등 피해로 아직까지도 유족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추가유족신고를 받아야한다. 3단계 평화공원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30억 예산 확보했고, 추후 90억 원을 더 확보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갈등과 피해를 넘어서 화합와 상생의 평화공원이 되도록 하겠다. 4.3 평화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단적립금을 원활히 확보하고, 유족들에 대한 의료비지원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 신공항 건설이 제주지역 최대과제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무시되는 등 진전이 별로 없다. 김 후보는 어떤 해결방안을 갖고 있나.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신공항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기본인프라로서 2010년 착공해 2017년에 완공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뒤 4개월 만에 약속을 번복했다. 엊그제 용역결과 제주공항 포화시기를 정부예측과 달리 2019년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가 2014년에 수요예측을 하고 신공항과 기존공항과 이용관계를 용역화하겠다고 하는데 그 시기를 앞당길 수밖에 없다. 새 국회가 구성되면 공항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 공항입지 선정, 공항을 신설 또는 기존 공항 확장 등을 논의하고 국제자유도시를 견인할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 되도록 하겠다. 이 문제도 연말에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 세계7대자연경관이 선정된 뒤 계속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관한 김 후보의 입장은.

“제주7대자연경관 선정은 도민들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지정된 뒤 말들이 많다 이 부분은 철저하게 규명돼야 하고 이뤄지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민들의 하나가 돼서 엄청난 쾌거를 이뤘듯이 온갖 억측과 구구한 의구심들을 말끔히 해소시켜 제주발전의 기폭제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이번에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3선으로 중진의원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당선하고 난 뒤 하려는 일은.

“처음 8년 농수산식품위원회에서 일했듯이 다시 당선돼도 농수산식품위로 가겠다. 국회의원의 힘은 전문성과 다선에서 나온다.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은 한·미FTA로 피해를 보게 된다. 특히 제주 한중FTA에 체결되면 제주 감귤 마늘 양파 축산 등에 큰 ‘쓰나미’가 올 것이다. 한·중FTA에 적극 개입해서 제주농업 피해가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3선으로 상임위원장 되면 제주 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전문성과 힘을 갖고 제주발전을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도민과 유권자에게 한마디.

“나폴레옹은 정치가는 희망을 파는 상인이라 했다. 제주의 희망을 파는 상인이 되겠다. 도민들은 의료비 학자비 일자리 노후를 걱정하고, 어린이 교육 전세 값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이런 국민들의 현실적 요구에 대해 너무 이념투쟁에만 몰두해오지 않았는지 반성한다. 도민들이 바라는 바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도민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 지금껏 사랑을 해줬고 앞으로도 사랑해줘 제주발전의 큰 일꾼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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