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논평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김양순.윤용택)은 19일 제주 곶자왈 보존대책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당국은 곶자왈내의 희귀식물을 비롯한 생태자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이를 바탕으로 곶자왈의 생태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얼마전 지구상에서 제주에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진 '제주고사리삼' 자생지가 전문도채꾼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며 "이는 전문도채꾼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되며 이를 제대로 관리못한 제주도당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식물자생지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평화의섬으로 지정된 제주도가 지역의 중요한 생태자원조차 체계적으로 관리 못한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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