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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리 시인, 제20집 시집 '독도 고래' 펴내
이청리 시인, 제20집 시집 '독도 고래' 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4.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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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리 시인
독도는 일본 영토이고,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교과서가 출판돼 한국과 일본의 외교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이청리 시인이 지난달 ‘독도 고래’ 제20집 시집을 세상에 펴 놓았다.

이번에 펴낸 제20시집에서 작가는 후기에 “일본! 이웃으로 두고 살기에는 뼈아픔이 너무 크고, 무시하고 살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며  “독도 문제로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저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을 사랑으로 어루만져주는 어미의 마음일 뿐이고, 이 또한 독도의 마음이자 고래들이 마음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제20시집은 7부로 구성됐으며, 제1부, ‘독도여’ 외 9편, 제2부 ‘눈시울이 붉어지네’ 외 9편, 제3부 ‘천지명약’ 외 9편, 제4부 ‘독도의 이름이 없네’ 외 9편, 제5부 ‘노숙의 발이여’ 외 9편, 제6부 ‘운명 교향고의 갈채’ 외 9편, 제7부 ‘고래들의 사랑’ 외 9편 등 총 70편의 시와 후기가 수록돼 있다.

이청리 시인은 1978년 첫 시집 ‘별들의 위대한 선물’로 등단해, 제2집(1984년) ‘나 바울이 되어’, 제3집(1988년) ‘영혼 캐내기’, 제4집(2001년 ) ‘그대를 사랑하기 위하여 태어났네’, 제5집(2002년) ‘잠들지 못한 내 기억의 날개’, 제6집(2003년) ‘평화의 촛불’, 제7집 ‘내 사랑 그대 별빛 주머니에 담았네’, 제8집 ‘그 이름을 희망이라고 부릅니다’를 펴냈다.

이어 2010년 1월 제9집 ‘그 섬에 고운 님 있었네’를 시작으로 제10집 ‘바람의 섬을 꿈꾸게 했네’, 제11집 ‘낙원의 풍경 이중섭’, 제12집 ‘추사 김정희’, 제13집 ‘영주십경’, 제14집 ‘불멸의 성산포 일출’ 등 1년에 6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리고 2011년 5월 제15집 ‘초인(超人)’ 을 시작으로 제16집 ‘그리운 완도 명사십리’, 제17집 ‘숭례문’, 제18시집 ‘마리아 정난주’, 제19시집 ‘올레 1코스’, 그리고 지난달 제20집 ‘독도 고래’를 펴낼 정도로 시집을 활발히 펴내고 있다.

그는 또 2000년 장편소설 (‘복의 근원’, ‘천재 교수의 선택’, 어른을 위한 동화 ‘가마솥’ 등) 3권을 펴낸 바 있는 문학에 남 달리 열정적인 면을 보이는 작가이다.

또한, 이청리 시인은 1990년 제1회 ‘윤상원 문학상’과 1996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제주의 영주십경의 시어들을 가곡으로 만들어 한라아트홀에서 공연도 했었다.

2010년 ‘가곡’, ‘나무’,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합창연주회, 2011년 <그 섬에 고운님이 있었네> 시를 김희갑 작사 유지나 노래, 그리고 올해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시를 김희갑 작곡, 김국환 노래로 출시한바 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이청리 시인은 1956년 완도 태생이며, 제주 출신이 아닌데도 2002년 10월에 관광차 입도했다가 "제주 삶의 역사와 풍광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창작활동에 적합함을 느끼고 제주시에 정착해 창작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청리 시인이 최근 김국환 노래로 음반과 '독도 고래' 제20집 시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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