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강민숙 후보(일도2동 갑)가 3월 31일 일도2동주민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사람이 행복한 일도2동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고희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과 오영훈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최창주 전 정무부지사,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병하 일도2동 경로당 회장, 백영종 전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한월자 전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부영선 전 일도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장 등 자생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고희범 본부장은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의 첫 지역구 여성 도의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어 오영훈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10여년을 알고 지낸 강민숙 후보는 성실하고 일 잘하는 제주의 여성 정치가”라면서 “강민숙 후보와 함께 일도2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단에 선 강민숙 후보는 “일도2동은 일부지역의 낙후된 주민 주거환경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라면서 “일도2동 지역경제의 축인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지원기금조례’를 우선적으로 제정하고, 민간사업 또는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일도2동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두맹이회관 인근에 ‘두맹이 경로당’을 신설하여 지역내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가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강 후보는 △신산로 및 삼성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노선 확충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한 정기적 주민간담회 개최 △인화초등학교와 일도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등 실현 가능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날이 4월 11일”이라면서 “4월 11일 민주통합당 강민숙을 선택하여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