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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해군 및 공군기지 문제 해결 노력 하겠다"
"한미 FTA, 해군 및 공군기지 문제 해결 노력 하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0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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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도지사 당선자 5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기획단 운영방안 기자간담회

김태환 제주특별치도지사 당선자는 5일 "한미 FTA에 따른 대책과 해군 및 공군기지 문제 해결 등 제주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기획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자는 이날 오전 신제주 코스모스 호텔 인근에 마련한 당선자 사무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기획단 운영방안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한미 FTA에 따른 대책과 해군 및 공군기지 문제 해결 등 제주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특별자치도 후속조치 등을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 등의 지원을 받아내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를 위해 제주출신 국회의원 등과의 협조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에도 협조를 요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또 "선거기간 중 내건 공약 점검 및 공약실천 사항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정계층 조정에 따른 업무조정과 대외 홍보업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에 당선된 것은 도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현안에 대해서 소신있게 대처하고 결단력 있게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가급적 취임하기 전까지 도정에 대해 불필요한 간섭이나 관여를 하지 않겠다"며 "업무보고는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받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에 제시한 공약 추진계획을 취임 전에 수립할 것"이라며 "가능성, 재원 등을 다시 꼼꼼하게 따져 조정할 것은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특히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연구해 반영토록 하겠다"며 "도민을 잘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열려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또 "선거로 인한 갈등해소, 도민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논공행상이나 보복인사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군 통합에 대해서 김 당선자는 "어려운 문제며 제주도에서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시군에서 인사 팀장들이 와 있다"며 "혼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인사팀에서 제시하고 구심점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무소속에 따른 예산이나 한미FTA 문제 해결 한계에 대해 "40년 동안 공직 생활 인맥 형성해 온 만큼 중앙부처와도 유대관계가 있다"며 "오는 7일께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농림부, 외통부, 국방부, 청와대 등을 찾아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며 정치권과도 원만한 복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준비 기획단은 우선 정책조정, 현안업무, 공약실천 계획수립, 출범식 준비, 대외홍보 등 5개 팀으로 구성, 행정지원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총괄기획단장에 고유봉 제주대 교수를 총괄기획부단장에 허향진 제주대교수가 선임됐다.

또한 오는 7일 선임되는 정책자문위원은 교수, 전문가, 각계 인사 등 40명 선에서 구성된다.

기획단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정책 구상, 지역현안 문제 대처 및 해결 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당선자 공약 사항 점검 및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당선자 활동을 강화하고 중앙 절충 등 대외 협력 업무도 강화해 나가게 된다.

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준비 기획단은 이달 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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