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4.3 시화전 및 문학기행 마련
다시 4.3이다.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4.3을 앞두고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회장 김창집, 이하 제주작가회의)가 추념 시화전을 마련했다.
제주작가회의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4.3 시화전은 오는 3월 31일 12시 30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4.3평화공원 정문 ‘시간의 벽’ 야외 전시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끝내 다시 만나야 할 이름,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시화전에는 도내 문인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작가들이 보내온 시 80여편이 시화로 제작돼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이어 다음달 14일에는 작가들과 독자가 함께 떠나는 4.3 문학기행을 마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문학기행은 서귀포 지역 4.3 유적지 순례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성인과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며, 초중고 학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0일까지 전화나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및 참가 신청=010-3698-1699(이종형).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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