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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하겠다”
“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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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파워인터뷰] 노형 을 도의원 선거 새누리당 김승하 후보
“다른 후보들은 갑구에서 옮겨온 후보들” 차별화 나서

오는 4월 11일에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비대해진 지방정부의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제주도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음에도 총선에 가려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미디어제주>는 이들 도의원 후보들이 어떤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보궐선거에 나서고 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4.11 파워인터뷰’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김승하 후보는 노형 을 지역구 최대 현안으로 녹지공간의 체계적인 조성 관리 과제를 꼽았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노형 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승하 후보(새누리당·48)는 현재 추진중인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 용역과 관련, 행정시장 직선제를 실시하되 지방의회 기초의원제도는 두지 않는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노형 을 지역구의 최대 현안으로 도시공원, 아파트 단지 내 녹지공간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꼽았다.

이와 함께 김승하 후보는 “다른 후보들은 갑 선거구 지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최근에야 을 지역구로 옮겨온 후보들”이라며 “다른 후보들보다 지역구의 실정과 현안을 잘 알고 있고 노형동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 노형 발전에 대한 집념, 주민 소통을 통한 추진력과 실천 의지가 다른 후보보다 강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 용역이 진행중입니다.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최적의 행정체제 개편안은 무엇입니까?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 시장 직선제를 실시하고 지방의회 기초의원 제도 폐지한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주거나 선거운동원의 논공행상 성격으로 지명 시장으로 임명하기 때문에 자질 검증이 없고 맹목적인 지시 행정수행으로 임명시장으로서 책임 행정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 중앙 정부의 많은 권한이 제주특자치도로 이양돼 제왕적 도지사라는 얘기까지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집행부 견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이같은 막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방의회 도의원 인원 수를 확대하고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증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또 의원별로 전문성을 고려한 상임위원회를 배정하고, 항시 상임위원회별 운영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보님의 주요 정책 공약은 무엇입니까?

△ 우선 지역구 현안으로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도심, 주택가 주․정차 및 편리한 교통망 구축 △노령화 추세에 걸맞는 노인 복지 복합시설 확충 △지역 편중 과밀학교 조정을 통한 여고 설립 △협의체 구성을 통한 학교 폭력 공동해결방안 강구 △청년실업․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제주서 서부 동지역 농산물 유통센터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현안으로는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4.3 해결 △신공항 건설 △FTA 대응 전략 등이 공약이다.

- 후보께서 출마하신 지역구의 최대 현안 과제와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 우선 도시공원, 아파트 단지 내 녹지공간을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통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충하고 편의시설을 보완, 남녀노소 함께 하는 휴식공간이며 소통의 공간을 조성함으로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5만명의 인구 집중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 주택가 주정차시 및 학교와 연결하는 버스로선 운행 개선을 통한 주민, 학생 등하교 교통이용에 편리를 도모하겠다.

도시공원, 아파트단지 내 녹지공간 지역을 확충하는 것과 병행해서 장애인 장애인 노인 만성질환 치료시설을 갖춘 노인 복지 복합시설을 유치하겠다.

이도동과 아라동 지역에 편중돼 있는 여고를 과밀학교 조정을 통한 중소형 여고 설립으로 효율적인 학교교육으로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편익을 도모하겠다.

학교 폭력에 대해서도 초․중․고 및 대학 등 10학교 중심 동으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 주민단체, 경찰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복지사 등을 배치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

또한 ‘제주의 중심이자 우리의 희망인 건강하고 행복한 노형’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며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나가도록 하겠다.

-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 중 하나가 자치입법권입니다. 당선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발의를 구상하고 계신 조례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장애인 일정비율 고용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이 대부분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 원인 규명은 철저하게 규명되어야 하지만 제주도 전체, 국가적, 국제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승하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 중 노형을 지역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현안과 실정을 잘 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 같은 지역구 내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에 비해 가장 내세우고 싶은 자신의 장점이 있다면?

△ 노형동은 갑구, 을구로 2개 선거구로 되어 있으며 지금껏 을구 지역구살면서 어느 후보보다 지역구 실정과 현안을 잘 알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갑구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 생활하다 최근에야 을구 지역구로 옮겨온 후보들이다.

지금까지 노형을구 지역구에 살아오면서 각종 봉사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노형동 발전을 위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동참 추진하면서 동민들과 소통을 같이 해 왔다. 특히 노형동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 노형 발전에 대한 집념, 주민소통을 통한 추진력과 실천 의지가 다른 후보보다 집념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김승하 후보가 손을 불끈 쥐어보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승하 후보는 탐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노형동 연합청년회 회장, 노형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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