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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프로필] 9선거구(삼양.봉개.아라)-오종훈
[당선자 프로필] 9선거구(삼양.봉개.아라)-오종훈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6.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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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선거구(제주시 삼양.봉개.아라)에서는 한나라당 오종훈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0년간 금융업에 종사한 노하우로 지역주민에 다가서는 정치를 펴겠다는 한나라당의 오종훈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제주도정이 운영될 수 있는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는 ‘특별자치 의회상’ 구현을 다짐했다.

그는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후 17년을 맞고 있는데, 지역의원들이 심층적으로 지역현안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이 결여된 부족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제주도정 역시 정책부분에 있어서 중앙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 도민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말했다.

특히 그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도지사의 권한은 매우 막강해져 의회가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데, 도의회가 이 역할을 못할 경우 제주는 앞으로도 ‘전국 1%’ 수준에 머물게 될 것”이라며 도의회의 역할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의회 입성으로 막강해진 도정의 권한을 적절히 견제하고 비판하며, 소수 도민의 의견도 도정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제주도의회가 위상에 걸맞는 제대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중에서도 소외받고 설움받는 지역주민들을 살펴보고 그 민심을 도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의 수렴’과 관련해 그는 “아라동만 하더라도 아라주공아파트에 생활보호대상자가 한 단지내에 696세대가 있는데, 이들은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은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이들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행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한번 마음을 먹은 일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마지막까지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나의 장졈이라며 “1983년부터 금융계에 종사하면서 회계와 경영부분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않은 자신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살려 제주도의 예산이 낭비됨이 없이 효율적으로 쓰여지도록 예산 감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삼양 등 제주 동부권의 경우 주거환경이 조성되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으나 택지개발이 활성화 안되는 문제가 있고, 삼양동은 검은모래 해수욕장이 관광산업과 잘 연계돼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한 봉개동의 경우 쓰레기 소각장 때문에 여름철에는 악취와 해충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데, 이의 원만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라동지역에 대해 그는 “아라동은 제주시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광대한 면적을 갖고 있으나 실질적인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장기미집행도로가 많은 실정이어서 이의 해결이 우선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종훈 △한나라당 △50 △아라새마을금고 이사장 △아라동연합청년회후원회 위원 △아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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