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해군, 구럼비 해안 발파 다시 시작 … 2시 35분 시작, 4회 발파 예정
해군이 12일에도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 공사를 강행했다.
지난 11일 강풍 등 궂은 날씨 때문에 발파 공사를 하지 않았던 해군과 업체측은 12일 오후 2시 35분 첫 발파를 시작으로 다시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7일 첫 발파를 시작한 이후 4일 연속 발파 작업을 벌이다 하루 작업을 쉰 뒤 다시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해군측에 따르면 12일에도 4회 발파 공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새벽 5시께 송강호 박사와 프랑스 평화운동가 벤자민씨 등 활동가 4명이 카약을 타고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 있지만, 아직 철조망을 넘어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보> 구럼비 발파 속행 … 강정 주민들 경찰과 대치 긴장감 ‘팽팽’
지난 7일부터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구럼비 발파를 강행하고 있는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12일에도 발파를 속행하고 있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5분 해상으로 화약을 운송하기 위해, 사업단 정문앞으로 차량을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강정마을은 사이렌을 울리면서 긴박함을 알리고 있다.
이에 경찰은 마을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수백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 강정주민들과 대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해군측은 이날 오후 4-5회 정도 발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파 장소는 케이슨 제작장인 2공구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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