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후견인제’ 제도 도입을 내걸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9일 정책브리핑에서 “이주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 후견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결혼이주여성이 취업을 희망할 경우 취업교육 및 훈련 지원도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아울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통합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지원 및 통번역 서비스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선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문제와 관련 “산전후 휴가기간을 현행 90일에서 국제노동기구 권고기준인 14주(98일)로 확대하고 산전후 휴가 급여지원금 상한액을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또한 “여성 육아휴직 1년간 지급되는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현행 월 100만원인 상한액도 인상돼야 한다”며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전체 육아휴직자의 1.9%에 불과한 만큼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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