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6:51 (목)
김태환 후보 "중앙정치권과 도민 자존심 건 한판 승부"
김태환 후보 "중앙정치권과 도민 자존심 건 한판 승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3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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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6시 30분 삼도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마쳐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시 삼도1동 서광노인복지회관에 마련된 제2투표구에서 부인과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김태환 후보는 투표 직후 투표종사자들에게 "수고한다"며 격려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과도 일일히 악수를 나눴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승부는 겸허히 기다리는 것이지만 우리로서는 확실한 승리를 전망한다"면서 "어제 신제주로터리와 제주시청 앞 유세에서 정말로 판세가 확실히 굳혀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제주의 운명을 좌우하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말한 후 "이번 선거는 선거꾼을 뽑는게 아니라 진정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 나갈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앙당이 너무나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면서 "지방의 일꾼,제주특별자치도 일꾼 뽑는 게 바로 오늘 5.31 지방선거"라면서 한나라당 중앙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중앙정치권과 도민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라며 "제주도민의 저력을 발휘해 이번 선거에서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의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박근혜 대표의 제주방문과 관련해 "박 대표가 왔다갔으나 정황을 분석해 보면 이번 선거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면서 "다만 현명관 후보를 지지하는 성격보다는 박 대표의 쾌유를 비는 성격이 더 많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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