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31)이 결혼한다.
2일 매니지먼트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지현은 6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애인 최준혁(31)씨와 식을 올린다. 제이앤코는 "이제 행복한 신부로 한 남편의 아내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전지현에게 많은 축하 부탁한다"며 "예쁜 시선으로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결혼 후에도) 책임감 잃지 않고 작품 활동에도 더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노력하는 배우,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지현이 6월께 결혼한다는 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으나 제이앤코는 이를 부인해왔다.
전지현과 최씨는 20대 초반부터 알고 지내다 1년 남짓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최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76)씨의 외손자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1997년 패션잡지 '에꼴' 모델로 데뷔해 '해피 투게더'(1999), '시월애'(2000), '엽기적인 그녀'(2001), '4인용 식탁'(2003),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블러드'(2009) 등에 출연했다.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영화 '베를린' 촬영에 들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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